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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[예천여행]토끼간빵과 용궁역의 가을

포항아이콘컴TV 2017. 10. 20. 21:07

<!-BY_DAUM->

 

깊어가는 가을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죠?

저도 요즘 주말마다 쏘다니다보니 어찌나 바쁘기만 한지요~ㅎㅎ

포스팅도 거의 한달만에 해보는것 같습니다~^^

 

예천하면 저의 고향이기도 하구요~

용궁역은 어렸을적의 아련한 추억이 깃든곳이기도 한데

정말 오랫만에 맘먹고 한번 들러 봤어요~^^

 

 

용궁역하면 기차역인데 입구에서 부터 토끼와 간이라는 빵 간판이 먼저 눈에 띄는것이

저도 당췌 와보질 못했으니 궁금증도 생길법 하더라구요~^^

 

 

계절을 잃어버린 아주 붉은 장미 한송이가

입구를 지키는곳입니다~^^

 

 

사람들이 편히 쉴수 있는 흔들의자도 만들어져 있구요~^^

이런거 보면 어딜가나 너무 잘되어있는 우리나라죠?

 

 

가을에 어울림이 되는것은 역시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입니다~

비록 여름에 일찌감치 피어나기도 하지만 역시나 가을이래야 제 느낌이기도 하죠~^^

 

 

바다속 용궁에서 간을 가지고 생난리를 쳤던 녀석이 요녀석인가 봅니다~ㅋㅋ

입구에서 반겨주네요~^^

 

 

늘 그렇듯이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기차역은 아련한 추억인것 같습니다~

옛날이야 많은 사람들이 오가겠지만 이제는 간이역으로 남아있는 용궁역이기도 하네요~^^

 

 

용궁역이라는 이름답게 하늘로 곧 승천할것만 같은 용 한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~

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회룡포가 있다는걸 알려주기도 합니다~^^

 

 

개포역과 점촌역의 중간에 위치한 용궁역

예전에 저는 늘 개포역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었죠~^^

 

 

주인잃은 플랫포옴의 의자를 보노라니

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풍경이 느껴지네요~^^

 

 

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그런 곳이었는데

이제는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는곳으로 변해버린것 같습니다~^^

 

 

기찻길과 코스모스의 어울림

기차라도 지나가 준다면 정말 너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~^^

 

 

이제는 한쪽의 철로마저 차단된걸 보니 그만큼 기차가 다니는 횟수도 줄어든것이겠죠?

코스모스만이 철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~^^

 

 

금방이라도 기차가 기적을 울리며 들어오는

그런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 착각이 일기도 합니다~^^

 

 

빈 철로에는 코스모스 군락만 하늘거릴뿐이구요~^^

 

 

일부러 씨를 뿌리지 않아도 이제는 가을이면 늘 이런 풍경을 줄것만 같습니다~

여행자들에게 가을을 즐기는 색다른 곳이기도 합니다~^^

 

 

그러면 이제는 입구 간판에 적혀있던 토끼간빵을 파헤쳐 봐야겠죠?

예천의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네요~^^

토끼간빵과 예천활빵의 가격은 각 일만냥입니다~^^

 

 

오랫만에 들러본지라 물론 저도 기념으로 하나씩 사들고

집으로 고고씽을 해봅니다~^^

 

 

요거이 예천활빵이라는것인데 토끼, 용왕 캐릭터모양이 들어있는 한박스입니다~^^

 

 

속에 들어간 비트로 색감을 낸 슈크림의 달콤함과

빵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~^^

 

 

그리고 이것은 토끼간빵입니다~^^

 

 

우리밀로 만든 빵에다가 그리 달지 않은 팥앙금이 저는 딱 좋던데요~

여행에서 맛보는 주전부리로 아주 좋고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~^^

 

담장너머의 코스모스 가을을 한장 담아 봅니다~

그렇게 그렇게 가을은 자꾸만 깊어만 가네요~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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