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(공유,스크랩)

[스크랩] [청송주왕산]한적한 주왕산의 초겨울 즐겨보기

포항아이콘컴TV 2017. 12. 27. 20:30

<!-BY_DAUM->

 

 

늦가을이기보다는 초겨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이시기에

청송 주왕산을 다녀 오신분 계시는지요~^^

 

본의 아니게 직원들과 멋진 가을단풍이 물드는 계절도 아닌 어정쩡한 계절에

청송 주왕산을 접수했더랬습니다~^^

 

 

 

도착한 시간이 점심때쯤이었는데 울 직원들 말고는 사람들이

거의 없다 시피한 주왕산입니다~

사람들이 정말 많을때는 주차하기에도 너무 힘들 정도였는데 말이죠~^^

 

 

 

자주는 아니지만 올때마다 사람들로 가득하기만 했었는데

이리 썰렁한 분위기 너무 안어울리는것 같습니다~^^

 

 

 

 

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으로 미리 주문한 청솔식당으로 허기를 달래려 들어가 봅니다~^^

 

 

 

단체로 주문한 식사는 산채비빔밥~^^

구수한 된장찌개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~^^

 

 

 

시장이 반찬이라고 게눈 감추듯 한그릇 뚝 해보구요~^^

 

 

 

우리몸에는 우리땅에서 나는 농산물이 좋은거죠?

먹으면 몸에도 좋을것 같은 두부와 도토리묵 그리고 청국장이 진열되어 있는데

자취생이 챙겨야 할것은 바로 비지입니다~^^

한봉다리 잘 챙겨서 요즘 돼지고기와 묵은지 넣은 비지찌게 해묵고 있는 자취생입니다~ㅎㅎㅎ

 

 

 

단체 여행이 늘 그렇듯 막거리가 빠지면 안되것쥬?

기름둘린 팬에 노릇하게 잘 익어가는 해물파전이 정겹게 다가옵니다~^^

 

 

 

막걸리와 찹쌀궁합인 해물파전~

내 놓자마자 손이 절로가게 하는 맛이죠~^^

 

 

 

요건 주인아줌씨가 싸비스로 주는 배추전입니다~

먹을수록 시원하다는 느낌이드는 배추전의 그 맛 아시쥬?

 

 

배도 든든히 채웠겠다~

이제는 카메라 들고 설치는 일만 남았습니다~^^

 

 

 

구름한점없는 초겨울의 주왕산 풍경~

가을에 왔었더라면 멋진 가을풍경 좀 담았을텐데 말이죠~^^

 

 

 

우리일행 말고는 거의 없다시피한 거리입니다~^^

 

 

 

손국시를 만드는 걸 담노라니 사진 안줄거면서 왜 담냐구~ㅋㅋ

이럴땐 꼭 포토프린터를 집에 두고 온다는~

가져만 왔더라면 사진한장 출력해서 드렸을텐데 말입죠~^^

 

 

 

주왕산도 입장을 할려면 2천냥을 내야 합니다~

세상에 공짜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~^^

 

 

 

주왕산의 대표적인 포토죤이기도 하죠?

대전사를 병풍처럼 둘러싼 주왕산의 풍경이 너무 멋진곳이죠~^^

 

 

 

조금 다른 각도에서 저만의 사진을 한장 남겨보구요~^^

 

 

누가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소원을 비는 돌탑

돌 하나 얹으신분들 많죠?

 

 

본격적으로 산책길로 들어서 봅니다~

우리 일행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~^^

 

 

 

그렇게 커다란 바위옆을 지나갈즈음

요런 생각을 대체 누가 생각하고 시작했을까나요?

저 커다란 바위를 지탱하는듯한 나무조각들~ㅋㅋㅋ

참 기발한 센스쟁이들 같습니다~^^

 

 

 

주왕산을 아름답게 물들이던 가을은 이제 겨울의 얼음속에 갇혀

꼼짝을 못하는 시간들입니다~

 

 

 

잎새 나뒹구는 만추의 게절과 초겨울의 중간

메마른 땅위로 부는 바람조차도 스산한 느낌이네요~^^

 

 

 

예전에는 전혀 모르고 지나쳤었던 주상절리도

이제는 카메라 렌즈에 들어오는 여유도 생긴것 같습니다~^^

 

 

 

때마침 저멀리 원주에서 여행을 왔다는 여행객들

카메라를 들고 있다보니 사진을 잘 찍는줄 알고 담아달래는데

특별한 추억(?) 하나정도는 만들어주는것이 제 임무이기도 합니다~ㅋㅋ

 

 

주왕산 계곡을 장노출로 한번 담아볼랬는데

늘 삼각대는 없는 손각대 뿐이니 그나마 이정도만 해도 혼자 만족이기도 하구요~^^

 

 

 

이리 조용할때는 이런 사진도 가능한데 삼각대의 아쉬움이 자꾸만 남습니다~^^

 

 

옷깃을 여미는 바람이지만

느림의 미학으로 걸어보는 산책로 등산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기도 합니다~^^

 

 

 

제3폭포라는 용연폭포를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

아뿔싸 얼음은 얼고 시간대가 안맞으니 앞은 그늘지고 뒷부분은 햇살 쨍이고

도무지 사진을 담는것이 꽝인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~^^

 

 

얼마전 봉화 외씨버선길을 즐겼었는데

이곳 또한 외씨버선길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~^^

 

 

 

그나마 함께 가던 일행들도 다들 어디로 갔는지

저만 홀로 터벅터벅 걸어가는길입니다~^^

 

 

그냥 평범한 사진보다는

카메라의 기법을 나름대로 살려서 담아보는 이런 사진이 훨 낫죠?

 

 

배둘레햄의 최고 취약점은 이런 사진 담는거죠~ㅋㅋㅋ

촛점도 나가고 말이죠~ㅎㅎㅎ

 

 

 

길 중간에 부둥켜안고 있는

"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"라는 메세지를 묘하게 던져주는것 같은 나무입니다~^^

 

 

아무도 없는 한적한 산길

이런 풍경이 저는 참 좋습니다~^^

 

 

 

그나마 마지막 남은 말라 비틀어진 가을풍경이라고 해야 하나요?

겨우겨우 한장 담아봅니다~^^

 

 

 

올라갈때 그림자때문에 담지를 않았는데

내려올때도 그림자는 걸려있으니 그나마 이정도로만 얼굴바위 하나 담아봅니다~^^

 

 

 

이제 본격적인 겨울의 시작이기도 하지만

머지 않는날에 파릇한 새싹이 또 돋아나겠죠?

 

 

주왕산 산책길 사람구경하기 힘든 여정(?)이었습니다~^^

 

 

청송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사과 자판기

아삭한 맛이 전해져 오지만 워낙이 추워진 날씨 패쓰합니다~^^

 

그리고 마무리는 후포항에서의 뒷풀이~^^

슬슬 대게가 살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~

회 맛 또한 살아나는 계절이기도 하죠~^^

 

썰렁하기는 했지만 사람이 없는 주왕산으로의 여행은

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~^^

 

#청송 주왕산 #주왕산 대전사 포토죤 #제3폭포 용연폭포 #주왕산 주상절리 #외씨버선길 #청송 사과자판기 #주왕산 청솔식당 #비지찌게 #울릉도 #울릉갈매기 #직원여행

출처 : 울 릉 도
글쓴이 : 울릉갈매기 원글보기
메모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