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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[경주양동마을] 1박2일의 한옥체험과 일상이 주는 양동마을 풍경

포항아이콘컴TV 2018. 11. 2. 21:17

<!-BY_DAUM->

 

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재마을이란거 다 아시죠?

예전에는 그냥 아무때나 들어가서 구경을 했었던 곳인데

이제는 양동마을에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하는곳입니다~^^


 

그러한 문화유산 마을 양동마을을 저도 1박2일동안 접수를 해봤습니다~^^


 

감이 주렁주렁 달린채로 익어가는 풍경이

가을임을 알려주는 양동마을이기도 합니다~^^


 

양동마을에는 보물로 지정된 곳이 여러곳 있는데 그 중에 향단이라는 곳을 접수해 봅니다~^^

보물 제412호로 지정된 향단은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띄는 곳에 위치해 있기도 합니다~^^

 

 

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이 나오는데 높게 설치된 축대가 이색적입니다~^^


 

그리고 아무에게나 개방을 안한다는 사랑중문을 통과하여 올라서면

정말 아주 독특한 구조의 한옥을 만날수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향단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할수있죠~^^

 

저도 건축을 전공해서 고건축들을 많이 만나기도 해봤지만

이런 박공의 배열은 저도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~^^

 

쉽사리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안하는 곳이라서 더더욱 느낌이 다르기도 합니다~^^

 

 

그런 마루끝에 가을이 한가득 놓여져 있습니다~^^

옛날 같으면 아주 요긴하게(?) 쓰였을 요강도 요즘에는 꽃병으로 둔갑을 합니다~^^


 

따스한 가을 햇살이 참 좋다는 느낌이 절로 듭니다~^^


 

원래 향단은 금남의 집이라고 합니다~^^

그런곳을 제가 들어갔으니 요즘은 세상이 어차피 파격적인 세상 맞잖아요~^^


 

그런 향단의 방까지 깊숙히 침투(?)~~~ㅋㅋ

이렇게 담고보니 그림 한장을 보는 그런 느낌입니다~^^

사실 안으로 들어서보니 꼭 미로같은 그런 느낌이 나는 곳이더라구요~^^


 

그러한 향단에서 블로그기자단이 온다고 해서

특별하게 직접 만든 다과상을 한상 내어 줍니다~^^


 

종가집에서 직접 만든 다과상이라 그런지 더 특별함도 느껴지는데

정성이 하나하나 깃들여짐이 느껴집니다~^^


 

각종 몸에 좋은 약초들을 넣어서 푹 고았다는 차 한잔을 맞이해 봅니다~^^


 

한모금 마셔보니 정말 오랫동안 다렸다는 느낌이 절로 느껴집니다~^^


 

그리고 아주 빛깔좋은 차한잔을 내어주면서 맞춰보라는데

맨드라미 꽃으로 만든 차라고 합니다~^^

어렸을적 기지떡을 만들면 꼭 이 맨드라미 꽃이 들어갔었는데 말이죠~^^


 

종가집 답게 향단이라는 글귀가 그릇셋트에 새겨져 있는데 

이것들 마저도 사람들이 참이나서 기념으로 엄청 많이 들고 간다고 하네요~ㅎㅎㅎ

 

 

위에서 내려다본 향단의 전경입니다~

가옥의 형태가 참 독특한 곳이죠?

금남의 집이라서 남자들은 다른곳으로 여자들은 특별하게 이곳에서 한옥 체험을 했다네요~^^


 

마을 주민의 손이 이끌려 도착한 한옥마을을 체험하는 곳입니다~^^


 

저는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저기 보이는곳에 머물렀는데

정말 오랫만에 체험을 해보는것 같습니다~^^


 

의외로 내부시설은 현대화로 바꾸어 놓아서 삐까번쩍합니다~^^

이곳에서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과 밤이 늦도록 술잔 건네며 이바구를 나눴는데

차마 수북히 쌓인 술병은 못올리겠네요~ㅎㅎㅎ


 

한옥체험의 하룻밤을 잤던 방입니다~

한잔 하고 잤드만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~^^


 

양동마을의 새벽을 즐기려 길 나서 봅니다~

역시나 동이 트는 시간대에 만난 빨간 감들이 운치를 주는 마을입니다~^^


 

양동마을은 사람들이 주거하는 곳이기도 하지만

일부러 전세를 얻어서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~^^

대신 프라이버시 침해는 감당을 해야할 몫이기도 하겠죠?


 

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거라지만

유네스코 문화마을과는 너무 동떨어진 자판기도 이럴땐 한장 담아봅니다~^^


 

길을 나서기는 했는데 쌀쌀함이 옷깃을 파고드는 날씨에

카메라에 무엇을 담을것인가 하는 고민 무쟈게 생기기도 합니다~^^


 

양동마을의 일출이 색다르다고 하는데 저 언덕위에 올라서지 않는 이상은

멋진 일출은 볼수가 없을것 같아요~^^

왜냐면 양동마을 앞산 위로 뜨는 일출인지라 양동마을에서 만나는 시간대는

제가봐도 뭐 그리 썩 좋은 느낌은 안될것 같은데요~^^

 

단지 저 멀리 왼쪽에 보이는 안강뜰의 물안개를 너무 멋질것 같더라구요~^^


 

화려한 연꽃 다 지고 그 잎새마저 떨군 연밭은 조금은 황량함이 느껴지는듯 합니다~^^


 

그래도 블로그 정신에 입각하여 울릉갈매기 눈으로 보는 사진을 담아봅니다~^^

아침 이슬을 머금은 땡초도 이럴땐 너무 좋구요~^^


 

꽃도 나름대로 담아놓으면 참 멋진것 같아요~

이슬을 머금었는데 너무 들이대기는 거시기하구요~ㅋㅋㅋ


 

말라 비틀어진 연밥도 이티(E.T)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~^^


 

언덕위에 떡하니 자리잡은 향단을 보니 정말 위치가 대박이죠?


 

향단에서의 고택체험은 쉽지많은 않았을것 같은데요~

너무 편한 세상인지라 있는 그대로의 체험은 정말 쉬운게 아니거든요~^^


 

자꾸만 자꾸만 눈길이 가는 곳입니다~

향단과의 인연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~ㅎㅎㅎ


 

양동마을로 들어오는 길목입니다~

저 앞에 보이는 저 가게는 이제 경주시에서도 살수가 없을겁니다~

부르는게 값이 아닐련지요~

허긴 하루에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만 팔아도 장난 아닐걸요~ㅋㅋㅋ

 

 

담장 아래 피어나 있는 이름모를 꽃도 굳이 담아 봅니다~ㅋㅋㅋ

 

 

눈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놓으면

색다른 느낌이 나서 저는 참 좋은것 같은데 어떤가요?


 

이른 새벽을 한바퀴 돌면서 벌써 한 일거리를 마치고 집으로 가시는 모습에

세월이 느껴지는듯 합니다~^^

 

 

초가집 한켠에 자리잡은 감나무에는 저리도 감이 주렁주렁 열렸는데

왜 옛날에는 먹거리가 그렇게도 없었다고들 했을까 몰라요~^^


 

양동마을은 저 위에 있는 양반의 기와집을 중심으로

그 아래에 외거노비들이 사는 가랍집들의 늘어선 아주 독특한 구조의 마을이다보니

그냥 지나치면 모르겠지만 알고 보면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련지요~^^

 

 

이곳이 바로 양동마을이라는 증거로 남기기 위해 요런 사진도 한장 담아 놓습니다~ㅋㅋㅋ


 

데이터가 없어서 사진을 SNS에 못올리신다구요?

그렇다면 양동마을에서는 절대 그럴일은 없을겁니다~

바로 경주시에서 공공와이파이를 마을 곳곳에 달아 놓아서 인터넷이 빵빵 터져유~ㅋㅋㅋ


 

동쪽 산위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을 하니

가을 색감들이 더 살아나기 시작을 합니다~^^


 

굴뚝 위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는 아침을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~^^

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바로 이곳에서 아주 멋진 한정식으로 아침을 먹었다는~ㅎㅎㅎ


 

기와지붕 너머로 아련하게 보여지는 감

이럴땐 환하게 보여지는것 보다 아련하게 보여지는 느낌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~^^


 

숙소로 들어가는 길목의 담장과 감나무도 한장

그냥 지나치면 섭할것 같아서 하이에나처럼 찍을 거리를 찾아보게 되네요~ㅎㅎㅎ


옛날같으면 흔히 이야기하는 마지막 남은 한개의 감을 까치밥이라고 했었죠?

조만간에 새들이 저걸 따먹지 않는다면 하얀 서리가 내릴것 같습니다~^^

 

유네스코에 등재된 양동마을이라서 더더욱 가까이 하기엔 먼 유산의 마을이 되었지만

경북관광공사의 가을여행으로 다녀온 1박2일의 한옥체험은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~^^

아름다운 가을속으로 떠나보실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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