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!-BY_DAUM->
정선 아우라지를 아시나요?
아우라지는 말은 구절쪽의 송천과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"어우러진다"하여
아우라지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아우라지라는 단어는 참 정겹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~^^
그 아우라지에서 꼭 한번은 타보아야 할 레일바이크를 한번 소개해 볼께요~^^
여행중에 조금은 이른 시간으로 일정을 잡아서 레일바이크 주차장을 도착해 봅니다~^^
이곳이 매표소 입니다~
예전의 구절리역이었던 매표소에서 표를 사야 하겠지만
2018년 1월1일부터는 100% 인터넷예약만으로 표를 살수 있으니
굳이 매표소를 이용할 일은 없을것 같은데요~^^
하루에 여섯번을 운행하는데 횟수가 작은것 같지만
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한번 갔다오는데 두어시간은 잡아야 하니 적을 수 밖에요~^^
지난 겨울에 열렸었던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가
매표소 앞에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~^^
매표소 주변의 조경인데 나름대로 참 잘 꾸며 놓은것 같습니다~^^
주차장에서 보이는 저 특이한 건물은 어렸을적 많이 잡았었던 여치입니다~^^
1층이 암놈 한류음식점이고 2층이 수놈 카페라는데 시간관계상 패쓰입니다~^^
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량의 레일바이크~
일전에 문경에서 타보았던 레일바이크의 힘든 추억이 살며시 떠올려지네요~^^
정선 레일바이크는 2인승(25,000원)과 4인승(35,000원)의 두개로 이뤄져있는데
인원수에 따라 적절하게 타면 되겠죠?
건널목을 지키고 있는 녹색 거북이 녀석은 지금도 저길 지키고 있겠죠?ㅋㅋㅋ
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찻길은
늘 그리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~^^
자 드디어 7.2km의 레일바이크 출발입니다~^^
거리가 멀어서 무쟈게 힘들것 같죠?
그런데 정선 레일바이크는 거리는 무쟈게 길지만 너무너무 좋은것이
가는 내내 거의가 내리막길인지라 너무 편하게 달릴수 있는거죠~^^
저같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레일바이크이기도 합니다~ㅎㅎㅎ
가는 길목에는 추억을 담아가라는 푯말이 있는데
카메라맨이 일일이 한대한대 마다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합니다~
레일바이크의 추억을 간직하고프면 도착지인 우라지역에 가서 일만냥을 주면 액자에 넣어서 주는
일종의 상술이기도 하겠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~^^
내리막길이 많은지라 힘도 별로 들이지 않으니 완전 짱이구요~
커브길을 돌면 터널도 만나게 됩니다~^^
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가는데
뭐 이럴때 연인들의 레일바이크는 키스타임이라고 해야 하나요?ㅎㅎ
산과 강이 흐르는 멋진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너무너무 멋진 레일바이크 시간입니다~
힘들게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으니 주변 경관을 즐기기에 더더욱 좋은거죠~^^
달리는 속도가 15~20km정도 되니 부딪치는 바람이 춥기까지 할 정도입니다~^^
색다른 조명이 반짝이는 터널도 지나가 보구요~^^
이제 곧 피서철이 되면 이 강가에도
수많은 피서객들로 가득할것 같으네요~^^
우거진 숲이 주는 자연의 냄새가 참 좋습니다~
도심의 찌든 공해는 이순간에 죄다 날려버리는거죠~^^
밭은 가득메운 감자에도 꽃이 어나는 계절입니다~
그나저나 저 수많은 감자꽃을 누가 다 딸꼬나요~^^
감자꽃을 따주면 감자알이 더 튼실하게 큰다죠?
신나게 달리다보면 유천리에 도착할 즈음 아이스크림과 찰옥수수의 유혹이 지달리고 있습니다~^^
절대로 그냥 지나칠수가 없죠?
원래 강원도 하면 또 찰옥수수가 맛나잖아요~
저도 참 좋아하는 찰옥수수인지라 하모니카 불면서 또 달려 봅니다~^^
400이 넘는 고지인지라 논보다는 밭이 더 많은 풍경입니다~
휴대폰카로 마구 마구 담게 되네요~^^
아우라지역에 거의 도착할 즈음 마지막 터널을 통과하구요~^^
아우라지길을 따라 걷는 코스는 시간이 된다면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~^^
다리모양도 참 멋지죠?
7.2km를 달려 아우라지역에 도착합니다~
거의 한시간이 소요되는 먼거리이지만 내리막이 많은지라 너무 편한 레일바이크 코스입니다~^^
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름치 카페도 유혹을 하는 아우라지역
이곳에서는 10~15분정도 머물다 간다고 하니 기념 사진도 찾고 수리취로 만든 떡도 팔고있으니
특별함이라 한번 맛보는것도 좋을겁니다~^^
정선레일바이크의 특징이라면 갈때는 내리막길을 신나게 달리는 것인데
그렇다면 돌아갈때는 오르막길을 힘들게 다시가야 하구요?
그게 아니란것이 더더욱 좋은이죠~^^
바로 요 열차로 출발지로 데려다주니 또 색다름입니다~^^
우리가 타고 왔던 레일바이크를 뒤에 달고 출발지로 달립니다~
달리는 기차안에서 저마다 추억만들기에 빠쁘구요~
사실 근데 저는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지 잠에 골아 떨어졌는데
바로 몰카질 당해버렸어요~ㅎㅎㅎ
아침 첫 기차 8시 40분쯤에 출발 도착을 하니 10시가 살짝 넘었습니다~
한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었네요~^^
힘들게 페달을 밟지 않아서 좋은 정선레일바이크
강원도 산악지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신나게 달릴수있는 정선레일바이크
정선으로의 여행을 즐기 신다면 꼭 한번 타보세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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