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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[제주도 자유여행]아내와 함께 떠나보는 제주도 여행

포항아이콘컴TV 2017. 7. 5. 20:05


"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서~~♪♬"

이런 노래를 들으면 절로 떠나고 싶어지죠?

그래서 지난 주말 아내와 함께 처제들이랑

제주도를 접수했었습니다~^^


모처럼 뱅기타고 떠나봤던 제주도 여행이야기 한번 구경해보실래요?



장마철의 시작이라는 방송이 살짝 걱정은 되지만

이왕 떠나고자 마음먹은거 김해공항으로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~^^

국내선이긴 하지만 저멀리 국제선이 눈에 아른거리는 이유는 뭘까요?



늘 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곳으로 여행의 들뜬 마음이 절로 느껴지는것 같고

저역시 그중의 한사람으로서 즐겨봅니다~^^



우리가 타고갈 뱅기는 진에어

사실 금요일 출발 일요일 돌아오는 일정이라 급하게 잡다보니

제주도 뱅기삯도 만만찮더라구요~^^


그래서 발품이 아닌 손품(?)을 무쟈게 팔아서 인또넷을 엄청 쏘다녀서 구했던 뱅기표입니다~^^

요거 한장이 66,200원짜리 편도 뱅기표인데 나름대로 싸게 구했다는 생각인데 맞쥬?

여행날자가 길게 잡혀있다면 미리미리 표를 구하는것이 엄청 저렴한데 말이죠~^^



장거리 비행이라면 이런 경비행기면 죽음이겠지만

멀지도 않은 제주도이니 이정도 뱅기라면 충분합니다~^^



이륙전 승무원의 비상탈출 교육도 잘 들어야 하는데

저는 늘 딴짓거리입니다~ㅋㅋㅋ



드디어 굉음을 내며 뱅기가 제주도를 향해 이륙을 시작합니다~^^

설레이는 만큼의 뜨는 기분 아실겁니다~^^



발아래 펼쳐지는 김해공항

이런걸 보면서 자꾸만 드론이 떠올려지는 이유는 뭘까요?ㅋㅋㅋ



자주 타보는 뱅기가 아니다보니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냥 좋기만 합니다~

SNS에 올렸드만 누군가가 뱅기는 신발벗고 타는거라면서요?ㅎㅎㅎ



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름아래 남해쯤 어딘가였을 바다도 펼쳐지는것이

창가에 앉은 매력을 최대한 즐겨봅니다~^^



솜털같은 구름위를 날으는 기분 최곱니다~^^

가끔은 저기 폴짝 뛰어내리고픈 충동심 이는것이 저만 그런거 아니쥬?



그렇게 구름위를 잠시 즐기다보니 벌써 제주도가 보이네요~^^

800키로가 넘는 속도로 달려오니 잠시더라구요~^^



저멀리 제주도의 푸른바다가 보이는데

날씨가 살짝 걱정도 되긴 합니다~^^



드디어 도착한 제주도

여행의 즐거움 만큼이나 반가운 공항이기도 하죠~^^



제주공항의 돌하루방이 혼저옵서예라고 하는것 같지 않나요?ㅎㅎㅎ

혼저옵서예는 어서오세요라는 뜻이라죠?



출발하기전 제주도에 있는 파르르(http://jejuin.tistory.com/)님의 도움을 받아서

렌트카를 빌렸는데 요즘은 공항에 차를 댈수가 없어서 이렇게 차고지까지 태워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더라구요~^^



길거리 가로수마저도 이국적인 풍경을 주는 제주도입니다~^^



일단 렌트카는 차를 인수하면서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하는거 아시쥬?

일전에 차를 렌트하고선 일부러 긁어놓고 많은 수리비용을 청구했던 일당들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듣고보니

넘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~^^

자차보험까지 들어서 주문한 렌트카 나름대로 참 싸게 렌트한것 같아서 기분도 업입니다~^^



차를 타고 본격적인 제주 여행을 시작해야겠죠?

첫번째 코스로 늘 가는 용두암은 패쓰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는데

바닷가 전망이 보이는 식당으로 고고 눈여겨 봤었던 제주통칼치조림을 주문해 봅니다~^^

 


먼저 기본적인 빝반찬들이 나오구요~^^



셋트메뉴에는 성게미역국도 들어있나 봅니다~

일부러 이걸 시켜서 먹기도 한다는 유명한 미역국이잖아요~^^

그런데 통칼치에 밀려서 대접을 지대로 못받은 메뉴인것 같습니다~ㅎㅎㅎ



싱싱해야만이 먹을수 있다는 칼치회도 밑반찬중의 하나인데

뽀얀색감이 끝내주네요~^^



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제주통갈치조림입니다~^^

정식명칭은 돌문어 전복 철판 통칼치조림이라고 하는데 살아있는 돌문어 한마리 통째로 들어갑니다~^^



요런걸 보고는 또 이런사람들 있죠?

잔인하다고~ㅋㅋㅋ

그래도 막상 직접 앉으면 그런말 안하고 잘만 드실걸요~ㅎㅎㅎ



나름대로 기가차게 담고싶었는데 그림처럼 잘 안되더라구요~

워낙이 긴 철판인데다가 사진촬영용 차림이 아니다보니요~^^



들어간 재료들 구성을 보니 통칼치, 전복, 돌문어, 가래떡, 무우가 전부였는데

인기가 많은것은 역시나 눈으로보는 즐거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~^^


그런거보면 울릉도의 회계탕이 제주도의 통칼치와 비슷한 조건의 음식인것 같습니다~^^

홍합이나 석화, 뿔소라 같은것들이 좀더 들어갔더라면 더 화려하지 않을까 하는 

저만의 아쉬움이 살짝 남기도 하더라구요~^^

  


저는 횟집에 가서도 매운탕이 나오면 필히 라면하나 뽀샤 넣어 먹습니다~ㅋㅋㅋ

그러니 당근 라면 두개를 시켜서 끓여 먹어야겠죠?

살짝 색다른 맛이 느껴질겁니다~^^



입구에 설치된 디저트에 눈길이 갑니다~^^

저도 단걸 싫어하지만 하나정도는 시원한 맛에 즐겨봅니다~^^



점심때를 넘긴 시간인지라 시장이 반찬이라고

모두 허겁지겁 먹고나니 배 두드리며 나온다는 표현이 딱 맞을것 같습니다~^^


흔히들 이렇게 먹고나면 제주도 맛집이라고 마구 올리죠?

저도 맛집 포스팅으로 하나 올려도 되겠지만 요런건 맛본집으로 남겨둡니다~ㅋㅋㅋ



배도 부르니 이제는 소화도 시켜야겠죠?

점프샷 몇번만 해도 체력소모 장난 아닙니다~

제주도의 추억만들기는 저의 몫이기도 하니 별걸 다 시켜봅니다~ㅎㅎㅎ



그렇게 바다풍경을 보면서 드리이브를 즐기다보니 그 유명하다는 이호테우 해변에 도착

유명지라고 하니 인증샷 정도는 남겨야겠죠?

이호테우라는 단어가 이국적인 느낌인데 "이호-마을지명이름, 테우-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배"

이런 뜻이 있다고 하니 순수한 우리말인데 우째 느낌이 다를까나요~^^



물에 비친 반영을 담고팠는데 끊어진 물길이 살짝 아쉽더라구요~^^

비온뒤에 맑은 하늘과 함께 담는다면 멋진 작품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~

행여 이런 트로이목마의 작품이 나온다면 제가 힌트를 준겁니다~ㅎㅎㅎ



아내와 함께 여행의 인증샷 하나 남겨봅니다~

누가 그러던데요~

SNS에 남자사진이 올라오는 순간 좋아요는 급감한다구요~ㅎㅎㅎ

그래도 저는 기어이 인증샤 올리겠습니다~ㅋㅋㅋ



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섬나라의 장점이기도 하죠~

바캉스를 온것이 아니니 눈팅으로만 즐겨보구요~^^



무겁게 드리워진 구름이 제주도 푸른바다를 엉망으로 만든것 같아서

많이많이 아쉽기만 합니다~^^



제주도 비바리 조각상이 있으니 각자 하나씩 붙들고 인증샷도 남겨주구요~^^



이런 야자수 나무를 보면 우리나라 같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~

그런데 그러고보니 야자수는 한번도 본 기억이 없는것 같은데 혹 보신분 있남유?



자매들이 이렇게 함께 여행을 떠나니 엄청 즐거운가 봅니다~^^

물론 저야 뭐 찍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하게 해야 하구요~ㅎㅎㅎ



습도도 많고 덥기도 하고 이럴때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그리울때죠~^^

조금은 특별함이 묻어나는 카페가 보여서 들어가보니 카페 중간에 웬 동굴이???



아래로 내려가보니 용암동굴이 떡하니 지라잡고 있는데 바다고기까지 살고 있어요~^^

2002년에 발견된 바다와 연결된 용암동굴로 썰물과 밀물이 사로 교차를 한다니 참 신기합니다~

그러고 이런 동굴을 포인트로 건축을 했다는것이 참 대단하더라구요~^^

낚싯대 드리우면 어떨까요?ㅎㅎㅎ



그렇게 바다동굴 카페에서 한땀 식히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다보니

요런 선인장 산책로 해변이 눈에 들어와 잠시 산책도 즐겨봅니다~^^



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되어 보존·관리되고 있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

노오란 꽃을 피우고 보라빛 열매를 맺은 선인장들이 색다름을 선물해주는 산책로입니다~^^



제주도 여행에서 웬 라면이냐구요?

느즈막히 점심을 먹은것도 있지만 모두 여자들이다보니 저녁은 생각이 없다는데 이거야 원~~~~

저야 맛난 음식탐방도 여행의 즐거움인데 그렇다고 혼자 먹을수도 없고

그래서 땡초 팍팍 넣은 매콤한 라면으로 저녁을~ㅋㅋㅋ


마지막은 처제가 직접 만들어서 온 수제커피를 마시면서

제주도 그 여행의 첫날밤을 마무리 지어 봅니다~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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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울 릉 도
글쓴이 : 울릉갈매기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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